집에서 밥을 먹을 때 국이나 찌개가 없으면 조금 허전하게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저는 계란찜을 자주 만드는 편이에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따뜻하게 먹기 좋아서 밥반찬으로 참 괜찮더라고요. 예전에는 계란찜을 하면 너무 딱딱해지거나 물이 생겨서 생각만큼 부드럽게 나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몇 번 만들어 보면서 불 조절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자주 만드는 계란찜 이야기를 해볼게요.
계란과 물 비율이 중요해요
계란찜을 부드럽게 만들려면 계란과 물 비율이 중요하더라고요. 보통 계란 두세 개 정도에 물을 계란 양과 비슷하게 넣어주면 부드러운 식감이 나옵니다. 계란을 풀어준 다음 소금을 아주 조금 넣어 간을 맞추고 잘 섞어 주세요. 저는 가끔 대파를 조금 썰어 넣기도 하는데 그러면 향이 더 좋아집니다.
체에 한번 걸러주면 더 부드러워요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계란물을 체에 한번 걸러주면 훨씬 부드러운 계란찜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하면 계란 덩어리가 걸러져서 식감이 고르게 나오더라고요. 그 다음 뚝배기나 작은 냄비에 계란물을 넣어 준비해 주세요.
약불에서 천천히 익히기
계란찜은 불을 너무 세게 하면 금방 단단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항상 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뚜껑을 덮고 조금 기다렸다가 중간에 한번 살짝 저어주면 골고루 익어요.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고 깨를 뿌려주면 고소한 계란찜이 완성됩니다.
계란찜은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만들 수 있는 집밥 메뉴라서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따뜻하게 한 숟갈 떠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속도 편안하고 든든하더라고요. 오늘 밥상에 간단한 반찬이 필요하다면 계란찜 한번 만들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